LG CNS가 고객데이터플랫폼(CDP)을 정식 출시했다.
CDP는 제품, 서비스를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 데이터를 한 곳으로 수집하고 통합·분석해 고객 관련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업들은 CDP로 △데이터 기반 고객경험 여정과 맥락 이해 △정교한 타깃팅으로 개인화 마케팅 등이 가능하다.
기업의 모든 분야에서 고객경험은 중요한 키워드다.
LG CNS의 CDP는 기업들이 고개들이 제품, 서비스 인지부터 구매, 사용, 사후관리 등 모든 여정을 간편하게 분석해준다. △고객 정보 통합 △고객 세분화 △고객 속성 생성 △고객 여정 설계·관리 등 총 10개 기능을 제공한다.
고객 정보 통합 기능은 거래 데이터, 행동 데이터 등 흩어져 있는 고객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하나로 통합한다.
고객 세분화는 마케팅 목적에 따라 타깃 고객층을 설정하기 위해 잠재고객을 더 작은 소그룹으로 나누는 기능이다. 타깃 그룹별로 최적화된 마케팅을 진행하면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다.
이 같은 기능들의 우수함을 인정받아 LG CNS CDP는 지난 7월 국내 최초로 'CDP 인스티튜트'의 'RealCDP' 공식 인증을 받았다. CDP 인스티튜트는 CDP 산업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미국 연구소다.
LG CNS는 지난해 기준 국내 고객 데이터 사업 시장에서 약 18%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2028년 국내 고객 데이터 사업 시장 규모는 약 4600억원을 넘길 전망이다.
심정애 LG CNS CX 데이터사업담당은 “LG CNS의 CDP는 기업 고객들의 상황에 따라 맞춤 솔루션으로 제공 가능하다”며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로 더욱 고도화해 더 많은 기업 고객들이 데이터로 고객을 이해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박두호 기자 walnut_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