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M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냈다. 소프트웨어와 인프라스트럭처 부문의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IBM은 지난해 4분기(10~12월) 매출이 전년 대비 12% 증가한 196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4.52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192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 4.31달러를 모두 상회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소프트웨어 매출이 14% 늘어난 90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컨설팅 매출은 3% 증가한 53억5000만달러, 인프라스트럭처는 21% 급증한 51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파이낸싱은 1억7900만달러, 기타 매출은 500만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자유현금흐름은 75억5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8억5000만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연간 기준 자유현금흐름은 147억달러로 집계됐다.
IBM은 생성형 AI 관련 수주 잔고가 125억달러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투자자들은 생성형 AI 사업 성장 속도에 대해 신중한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
아빈드 크리슈나 IBM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에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강한 매출 성과를 냈다”며 “차세대 메인프레임 플랫폼에 대한 견조한 수요로 인프라스트럭처 부문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IBM은 2026년 환율 효과를 제외한 매출 성장률이 5%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4.12%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