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매출 전망치 상향 조정…올해 26조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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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대항마를 자처하는 '클로드' 운영사 앤트로픽이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28일(현지시간)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올해 매출이 180억달러(약 25조78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해 여름 전망치보다 2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90억달러 규모 연매출보다 두 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것이다. 내년 매출은 550억달러(약 78조757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매출 확대는 AI 모델 응용프로그램환경(API) 제공 등 기업용(B2B) 서비스 성장이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기준 연환산 매출이 10억달러를 돌파한 앤트로픽 AI 코딩 에이전트 '클로드 코드'가 대표적이다.

앤트로픽은 앞서 아마존과 구글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가장 낙관적인 전망에 따르면 2029년 최대 1480억달러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오픈AI 매출 전망치보다 약 30억달러 더 많은 수치다.

또 최근 앤트로픽은 투자 유치 목표액을 기존 대비 두 배 늘린 200억달러(약 28조6700억원)로 상향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사업 확장을 위해 100억달러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했지만 투자자의 문의가 빗발치면서 목표액을 늘렸다. 투자자 관심이 예상치의 5~6배 수준이었다.

이번 투자 유치가 성사되면 앤트로픽 기업가치는 3500억달러(약 502조원)로 평가될 전망이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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