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3사, 상반기 대규모 채용…AI·클라우드 경쟁력 강화

Photo Image
〈사진=AI 생성 이미지〉

삼성SDS, LG CNS, 현대오토에버 등 대형 정보기술(IT)서비스 3사가 상반기 채용을 본격화했다. 업계 전반의 보수적 채용 기조 속에서도 인공지능(AI)·클라우드·로보틱스 등 핵심 분야 인재 확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오는 17일까지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 신입사원 채용과 함께 인문계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전환 교육 프로그램인 SCSA(Samsung Convergence Software Academy) 모집도 함께 실시한다. 삼성SDS는 올해도 세 자릿수 채용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SDS는 이번 채용을 통해 기업용 생성형 AI·클라우드 플랫폼·대형 시스템 구축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신입사원은 클라우드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와 시스템을 설계·구축·운영하고, 아키텍처 전략 수립과 애플리케이션·솔루션 구축 등의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LG CNS는 올해 상반기 세 자릿수 규모의 경력직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핵심 사업 분야 전문가 확보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채용은 △AI △로보틱스 △글로벌 금융 △컨설팅 △데이터센터 △전사적자원관리(ERP) △스마트팩토리 등 주요 사업 전반에 걸쳐 이뤄진다.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오토에버는 오는 23일까지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로봇 소프트웨어(SW), 차량전장SW, 클라우드·인프라 등 주요 사업 부문에서 인재를 확보하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로봇SW, 자율주행 전용차(SDV), 사용자경험(UX), 스마트팩토리, 클라우드, 보안 등 핵심 사업 분야에서 미래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IT서비스 업계 전반에 채용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3사 모두 인재 확보에 나선 것은 AI와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 미래 성장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를 위해서다.

다만, 올해 LG CNS가 대규모 경력직 채용에 나서면서 초급 인력 수요는 줄고, 경력 중심으로 채용 구조가 재편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AI가 일부 업무를 대체하면서 AI, 클라우드, 로보틱스 등 신기술 역량 확보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시장 변화가 빠른 만큼 초급 인력을 육성하기보다는 전문인력을 확보해 사업에 속도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