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국내에 첫 하이브리드차 출시…전기차 이어 포트폴리오 다각화

Photo Image
BYD 씨라이언 6 DM-i

중국 BYD가 한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를 출시한다. 하반기 내놓을 예정으로, 전기차에 이은 라인업 다각화 신호탄이다.

BYD는 오늘 6월 열리는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PHEV)를 공개하고, 출시 일정 등을 공식 발표한다.

BYD가 공개할 PHEV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BYD 씨라이언 6 DM-i'이다.

BYD 씨라이언 6 DM-i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DM-i)을 탑재한 최신 모델로, 2.5ℓ 터보 엔진과 듀얼 모터를 결합해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최대 2000㎞ 이상(중국 기준)이다. 전기만으로 200㎞ 이상 달리고 복합 연비는 34.5km/ℓ에 이른다. 연료를 포함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서울에서 부산을 2.5회 왕복하고도 남는 2100km다.

BYD가 앞서 국내에 출시한 아토3, 씰, 돌핀, 씨라이언 7 등 전기차 라인업에 PHEV를 추가하는 건 다목적 포석이다.

PHEV를 포함해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선호도가 갈수록 커지는 국내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 확보를 위해 공략 속도를 높이겠다는 의지다. 이와 동시에 국내 완성차와 정면 대결을 최소화하려는 행보다. 국내 완성차가 하이브리드차(HEV)를 출시하고 있는 만큼, 차별화를 위해 PHEV를 선택한 게 아니냐는 분석이다.

PHEV가 하이브리드차보다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는 점도 감안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뿐만 아니라 PHEV라는 강력한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전기차만을 판매하는 테슬라와는 다른 라인업으로 한국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려는 의도다. BYD가 PHEV를 정식 출시하면 수입차 PHEV와도 경쟁이 불가피할 뿐만 아니라 PHEV 전체 시장 구도에도 변수가 될 전망이다.

BYD는 'BYD 씨라이언 6 DM-i' 을 시작으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세단과 SUV 전반으로 PHEV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BYD코리아 관계자는 “부산모빌리티쇼에서 PHEV를 공개하고, 연내 출시를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표〉BYD 씨라이언 6 DM-i

Photo Image
BYD 씨라이언 6 DM-i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