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크로소프트(MS)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 회계연도 2분기(2025년 10~12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812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 4.14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매출 803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 3.91달러를 모두 웃도는 수치다.
클라우드 사업을 담당하는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329억1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특히 이 가운데 '애저' 관련 매출은 39% 증가했다. 애저는 대규모 연산 자원과 AI 모델 학습·추론 환경을 제공하는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16% 증가한 341억2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334억5000만달러를 상회했다.
세부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365' 기업용 클라우드 매출이 전년 대비 17% 증가했으며, 개인용 클라우드 매출은 29% 늘었다. '링크드인' 매출은 11%, '다이내믹스 365' 매출은 19% 증가했다.
반면 '모어 퍼스널 컴퓨팅 부문' 매출은 3% 역성장한 142억5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43억3000만달러를 소폭 밑돌았다. 해당 부문에는 '엑스박스', '액티비전', '윈도', '서피스' 사업이 포함된다.
사티아 나델라 MS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아직 AI 확산의 초기 단계에 있고 MS는 이미 자사의 주요 사업부 중 일부보다 큰 AI 사업을 구축했다”며 “전체 AI 스택 전반에서 기술 한계를 확장해 고객과 파트너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