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멀티미디어언어교육학회(KAMALL)가 9월 28일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 기념관에서 연례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Integrating AI Technologies for Sustainable Advancements in Language Educat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신동광 광주교대 교수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됐다. 'Transition to LLM-based Customized Language Learning'이라는 주제로 거대언어모델(LLM)에 기반을 둔 생성형 AI를 활용한 맞춤형 언어교육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장성민 인하대학교 교수와 Siew Ming Thang 말레이시아 HELP대 교수의 주제 강연, 백재파 동아대학교 교수가 참여한 포럼을 통해 생성형 AI를 활용한 언어교육의 쟁점 논의와 그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이 제시됐다.
오후에 이어진 워크숍에서는 황요한 전북대학교 교수와 제연강 월곡중학교 교사와 실습을 통해 AI 및 디지털 도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Edu-Tech 세션에서는 팀플백, 마이티쳐코리아, 에듀템의 분과발표가 진행돼 AI 디지털 교과서와 관련된 에듀테크 솔루션이 발표됐다.
김혜숙 KAMALL 회장은 “AI가 교육현장에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2025년을 앞둔 시점에서 다양한 언어교육 분야 연구자와 관련 기업이 공동으로 지속 가능한 방향성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테크놀로지 기반 언어교육 관련 다양한 학문 분야의 연구자와 에듀테크 기업의 상호교류를 활성화해 AI시대 언어교육을 선도하는 국제적인 학회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정하정 기자 nse033@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