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엔진 개발 자회사 원웨이티켓스튜디오가 빌딩형 좀비 익스트랙션(탈출) 게임 신작 '미드나잇워커스'의 첫 글로벌 공개 테스트를 실시한다. 좀비 아포칼립스를 테마로 PvP와 PvE를 결합한 PC 및 콘솔 FPS게임이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각 층을 이동하는 독특한 환경 구조가 특징이다.
미드나잇워커스는 300피트 높이 '리버티 그랜드 센터'에서 고립된 생존자가 좀비를 상대로 대립하며 자원을 수집하고 살아남아 탈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간이 지나면서 순차적으로 각 층이 폐쇄된다. 긴장감 넘치는 익스트랙션 장르 특유의 재미를 구현했다.
건물 각 층마다 무작위로 시작되는 스쿼드와 클래스마다 존재하는 다양한 액티브 스킬, 무기 세팅으로 메타 플레이가 가능하다. 글로벌 공개 테스트에서는 프리 알파에서 선보인 '어썰터', '크로우', '트랩퍼' 외에도 신규 클래스 '바텐더'를 비롯해 라이엇 기어와 헬멧을 장착한 새로운 형태의 좀비를 체험해볼 수 있다.
미드나잇워커스는 위메이드엑스알에서 개발 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와 함께 글로벌 시장을 개척할 차기 핵심 신작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매드엔진이 위메이드맥스 완전자회사로 편입됨에 따라 미드나잇워커스를 비롯 '나이트 크로우' 후속작과 트리플A급 콘솔게임 '프로젝트 NX' 등으로 다양한 신규 지식재산(IP) 진용이 갖춰지게 됐다.
원웨이티켓스튜디오는 지난해 8월 설립 후 바로 미드나잇워커스 개발에 돌입했다. 글로벌 공개 테스트로 이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완성도를 높여 내년 '스팀 넥스트 페스트' 참가 후 얼리 액세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미드나잇워커스는 앞서 독일에서 진행된 게임스컴 2024에서도 차별화된 콘텐츠와 높은 완성도로 호평을 받았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