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엠앤에스, 3분기 1300억 수주…전년比 40% ↑

배터리 믹싱 장비사인 제일엠앤에스는 3분기 신규 수주액이 약 13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는 3분기 신규 수주 중 상당 부분이 캐나다 법인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배터리 제조사와 완성차 업체가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에 합작법인(JV)을 세우면서 수주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제일엠앤에스 관계자는 “해외 프로젝트의 경우 현지 법인의 빠른 대응과 노하우가 중요한데, 북미 지역 공략을 위해 캐나다 법인이 장비 수주부터 설치까지 직접 진행할 예정”이라며 “캐나다 법인을 배터리 제조사 이외 완성차 업체까지 공급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올해 신규 수주 전망치가 약 4000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제일엠앤에스는 이차전지 양·음극 활물질과 도전재·용매 등을 슬러리 형태로 만드는 믹싱 장비 제조사다. 삼성SDI·LG에너지솔루션·노스볼트 등이 주요 고객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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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길 기자 eagle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