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개국 글로벌 여성 여행자 커뮤니티 노매드헐(NomadHer)은 9월 27일~29일 3일동안 부산 송정에서 '부산 세계 여성 여행자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여성이라면 어디든 여행할 수 있어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에는 우리나라와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독일, 호주, 아일랜드, 인도 등 20개국에서 활동하는 여성 디지털 노마드, 여행 크리에이터, 세계 여행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다.
노매드헐은 송정 앞바다를 무대로 글로벌 여성 여행자들이 함께 하는 서핑, 사운드 배스 요가, 토크쇼, 네트워킹 세션, K-POP 댄스, 무예 타이(Muay Thai) 클래스, 피아니스트 조수임 및 가수 임정희와 함께하는 라이브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협력 파트너사와 여성 여행자를 위한 상품 체험 이벤트도 진행한다.
부산시, 부산관광공사,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로레알그룹이 후원한다.
노매드헐 세계 여성 여행자 페스티벌은 2019년 프랑스 파리를 시작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 서울, 인도 뉴델리 등 전세계 주요 도시에서 열리고 있는 여성 여행 축제다. 전세계 여성 여행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여행을 통한 성장 경험과 영감을 나누고 혼자 여행에 대한 용기와 팁을 공유하는 자리다.
김효정 노매드헐 대표는 “부산은 노매드헐앱 내에서 전 세계 여성 여행자들이 검색을 가장 많이 하는 톱10 도시 가운데 하나”라며 “내가 태어나고 자란 부산에서 세계 여성 여행자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영감을 받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매드헐은 IBK기업은행 창업 육성 플랫폼 IBK창공 부산 3기 졸업기업으로 아이파트너즈(대표 김태규) 지원을 받고 있다.
부산=임동식 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