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적 글로벌 입지 다진다”DGIST 연구진, 세계적 학회 주요 운영 멤버로 발탁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이건우)은 DGIST 소속 연구원들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미국 학회지의 운영위원과 시니어멤버(Senior Member)로 잇따라 선정됐다고 밝혔다.

먼저, 로봇및기계전자공학과 오세훈 교수가 'IEEE/ASME Transactions on Mechatronics'의 운영위원(Managing Committee)으로 선임됐다. 'IEEE/ASME Transactions on Mechatronics'는 기계공학, 전기공학, 컴퓨터공학, 제어 시스템을 융합하는 학제 간 세계적 학술지로, 기계공학 분야 상위 5%에 속하는 최상위 학술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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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IST 오세훈 교수와 김상동 책임연구원(왼쪽부터)

탁월한 연구성과와 공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국내에서 세 번째로 운영위원에 선정된 오세훈 교수는 총 6인으로 구성된 운영위원 중 한 명이다. 앞으로 편집장(Editor-in-Chief)을 선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포함해 학술지의 방향 설정과 세계적인 연구자들이 기고하는 논문의 심사 및 선정 과정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맡아 활동한다.

또 미래자동차연구부의 김상동 책임연구원이 IEEE 전체 회원 중 상위 10% 이내로 선정되는 'Senior Member'로 선임됐다. Senior Member는 전기, 전자, 통신, 컴퓨터 분야에서 10년 이상의 경험과 우수한 업적을 가진 전문가에게 주어진다.

오세훈 교수는 “IEEE/ASME Transactions on Mechatronics의 운영위원으로 임명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메카트로닉스 분야의 글로벌 발전을 이끄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한국의 학문적 입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