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회장 오화경)는 이번주 소상공인연합회와 MOU를 체결하고, 사회공헌사업 발굴 및 상생협력사업 추진 등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민경제 버팀목인 국내 734만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맞춤형 사업을 위한 환경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저축은행 업계와 중앙회는 2022년부터 이어온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9월 11일)을 맞이해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자영업자·소상공인 및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국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중앙회 임직원 30여명은 소상공인연합회 소속 샛강두리상인회(신길)를 방문해 지원물품(마스크, 종량제봉투 등)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일손돕기, 플로깅 활동 등을 진행했다.
특히, 금융지원을 필요로 하는 자영업자를 위해 햇살론 등 서민정책금융상품과 중앙회와 서민금융진흥원이 함께하는 자영업자 컨설팅 및 사업장 업그레이드 무상 지원프로그램도 자세히 안내했다.
전국 각 저축은행 지부에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졌다. △서울지부 △대구·경북·강원지부 △충청지부는 인근지역 소상공인에게 후원금 각 1000만원씩 전달했다. △부산.경남지부는 월드비전부산지역본부를 통해 가족돌봄청소년 지원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오화경 회장은 “세번째로 맞이하는 저축은행 사회공헌활동의 날에 최근 경기 침체, 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및 지역 주민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행사를 진행하게 돼 매우 뜻게 생각한다”며 “소상공인과 상생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