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법인 정진은 고객의 발명 착상, 창출, 권리화, 활용 전주기를 최적 지원할 능력을 보유했습니다. 기술 패권 시대, 한국의 '특허'와 '지식재산' 성장을 지원하는 일등 서포터가 되겠습니다.”
2006년 출범한 정진은 △고객 아이디어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분야 출원업무 △관련 심판과 소송 서비스 제공 △고객 아이디어 사업화 지원 △R&D 전 주기 연구 수행과 성과 보호, 활용 등을 지원하는 지식재산권(IP) 창출 보호, 활용 전문 기업이다. 회사는 기술 이전과 기업 초기 창업 지원 등을 지원하며 IP 수익화의 새로운 본보기를 제시하고 있다. 다음은 김순웅 특허법인 정진 대표 변리사 일문일답.
-특허법인 정진 소개 부탁한다.
▲간단하게는 발명가와 기업의 기술과 아이디어 보호와 활용을 지원한다. 세부적으로 고객별 다양한 기술분야를 최적 지원하기 위해 사내 기계팀, 전자팀, 바이오팀, 화학팀, 상표와 디자인팀으로 꾸려진 출원본부를 보유했다.
고객 IP 관리와 전략을 수립하고 컨설팅하며, 발명자 보유기술을 이전하고 사업화하는 기술사업화 및 컨설팅본부를 운영 중이다. 고객 발명을 위한 연구와 개발 방향 제시에도 함께한다. 이를 통해 고객 발명 완성도를 높이고, 특허등록된 기술에 대한 기술사업화 컨설팅도 함께 서비스한다.
-관련 주요 성과는.
▲40여개 국내 주요대학, 10여개 국가출연연구원 특허출원을 담당하고 있다. 소규모로는 창업기업과 중소기업 기술 보호 활동도 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는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의 'NK CELL' 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했다. 당시 이 기술은 1500억원 가치로 기술 이전됐다. IP 수익화의 좋은 예다. 고객 창업도 돕는다. 지난해 기업공개(IPO)에 성공한 큐라티스는 기업 초기 창업 과정을 함께했다. 이를 통해 순조롭게 IPO가 이뤄졌다.
-특허 보호 전략 조언한다면.
▲대다수 기업이 특허권 중요성을 인지한 상황인 만큼, 세부적 조언이 필요하다. 흔히 특허출원은 빨리 해야 한다고 많이 생각한다. 특허요건 중 '선출원주의'가 있는데 동일한 아이디어가 중복으로 특허청에 제출된 경우 특허청에 먼저 제출한 주체에게 특허권을 부여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허제도는 출원하게 되면 그때부터 권리 소멸 카운트다운이 시작된다. 때문에 여러 상황을 다방면으로 고려한 후 특허를 출원해야 한다. 아울러 특허권은 기업 자산을 보호하는 좋은 수단이지만 발명 내용이 공개돼야 한다.
또 발명 내용이 공개된 후에는 특허출원을 해도 특허권 획득이 어렵다는 부분도 있다. 내부 인력에 의해 유출될 수 있다는 점과 플랫폼 기술은 조급하게 출원하면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는 특허등록이 오히려 제한된다는 점도 고려할 부분이다. 이러한 점을 모두 고려했을 때 IP 전문가를 파트너로 삼고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
-대표 변리사로서 포부는.
▲변리사로의 커리어를 시작한 2001년 이후 국내 산업계의 IP에 대한 존중과 IP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는 것을 몸소 느꼈다. 그럼에도 주요 선진국 대비 IP 전략에 대한 인식 등은 부족하다. 향후 국내 IP서비스 전문가, 발명가, 기업 등과 합심해 한국이 기술 분야와 IP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