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위즈, 3D 버튜버 활용 웹소설·웹툰 OSMU 확대

10일 오토마타컴퍼니와 IP OSMU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3D 버튜버, 라이브스트리밍·아이돌 활동으로 미국, 중국, 일본 등에서 인기몰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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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왼쪽)와 한지완 오토마타컴퍼니 대표가 3D 버튜버를 활용한 웹소설·웹툰 OSMU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스토리위즈(대표 전대진)가 지난 10일 3D 버튜버 개발 및 서비스 업체 오토마타컴퍼니(대표 한지완)와 함께 웹소설·웹툰 OSMU(one source multi-use)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3D 버튜버(버추얼 유튜버) IP를 활용한 콘텐츠 다양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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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버튜버 '루비'

버튜버는 버추얼 유튜버의 줄임말로 버추얼 캐릭터를 사용하는 유튜버를 지칭한다. 버튜버는 스트리머 및 아이돌 활용을 함께하는 추세며, 대표적으로는 일본의 호시노마치 스이세이, 미국의 가우르 구라, 국내의 이세계아이돌 플레이브(PLAVE)가 있다. 버튜버 활동이 가장 활발한 일본을 중심으로 미국, 중국, 한국 등으로 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3D 버튜버 IP 세계관의 확장부터 웹소설·웹툰 제작, 원천 IP 개발까지 양사 콘텐츠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내는 데 집중한다. 이로써 전세계적으로 인기몰이 중인 버튜버와 K-웹소설·웹툰 결합을 통해 새로이 변화하는 콘텐츠 시장 속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지완 오토마타컴퍼니 대표는 “3D 버튜버의 큰 장점은 새롭고 다양한 시도와 팬덤의 형성이 가능한 점”이라면서 “다년간의 3D 개발력, 음원 제작·유통 등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제작 역량을 활용해 퀄리티와 확장성 높은 버튜버 관련 콘텐츠를 선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는 “웹소설·웹툰은 그 자체로 완결성 있는 콘텐츠인 동시에 다양한 콘텐츠와 융합해 새롭게 창조되는 장점이 있다”면서 “오토마타컴퍼니와 협업을 통해 웹소설·웹툰 IP 확장성을 더욱 강화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김현민 기자 min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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