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의 국회 인사청문회가 내달 3일 열린다.
국회 운영위원회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채택의 건과 59개 기관에 대한 1658건의 자료 제출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
운영위는 이충상·김용원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과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 등 3명을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했다. 안 후보자는 지난 3월 유진그룹의 인수로 민영화된 YTN 사외이사에 선임됐다.
안 후보자는 헌법재판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자문위원장 등을 지내고 2021년부터 법무법인 화우에서 근무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총 32억658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성현희 기자 sungh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