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어, 'ATC 2024' 성황리에 종료… 미래 산업을 이끌 혁신 기술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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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어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알테어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코리아 2024(ATC 2024)'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사진은 행사 전경. 한국알테어 제공

알테어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알테어 테크놀로지 컨퍼런스 코리아 2024(ATC 2024)'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올해로 22회를 맞이한 'ATC 2024'는 '가능성의 과학(The Science Of Possibility)'을 주제로 열렸다. LG전자,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LS전선, 한국항공우주산업, 롯데중앙연구소 등 각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의 엔지니어와 오피니언 리더 1000여 명이 모여 혁신적인 엔지니어링 솔루션과 최신 디지털 전환 기술을 공유하고 논의했다.

기조연설에서는 각 산업별 고객사의 성공사례와 기술 시연 및 데모 체험 등이 공개됐다.

스테파니 버크너 알테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혁신 최전선에서 오늘날 산업이 직면한 복잡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인공지능(AI), 시뮬레이션, 고성능 컴퓨팅 등 기술이 통합되고 이러한 혁신이 산업 전반에 걸쳐 효율성을 극대화함으로써 고객에게 미래 지향적이고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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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연 LG전자 VS사업본부 팀장이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알테어 제공

LG전자에서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의 김용연 팀장은 알테어와 LG전자가 공동으로 개발한 '알테어 옵티스트럭트(OptiStruct) 기반 다물리 누적 손상 해석기법'을 발표했다.

김 팀장은 “자동차 부품의 높은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충격, 온도, 진동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실험이 필요하지만, 이를 컴퓨터 이용 공학(CAE)으로 종합해 구현하는 것은 여전히 어려운 과제”라면서 “LG전자와 알테어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물리 기반의 단일 모델(One Model), 단일 해석기(One Solver)를 개발해 다양한 물리 현상을 단일 모델에서 포괄적으로 고려함으로써 개발 과정의 정확도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서강대 경제대학원 인공지능경제 교수이자 시멘틱그래프의 황문기 대표가 '알테어 래피드마이너 젠(Gen) AI 솔루션과 지식그래프(Knowledge Graph)를 통합한 대형언어모델(LLM) 서비스와 구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롯데중앙연구소는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시뮬레이션 기술을 도입해 제조 공정의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고 효율성과 품질을 크게 향상시킨 사례를 공유했다.

김도하 한국알테어 지사장은 “알테어 테크놀로지 컨퍼런스는 매년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산업 전반에 걸쳐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왔다”면서 “컨퍼런스를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고 알테어와 함께 다양한 기술적 도전 과제를 해결하고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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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하 한국알테어 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한국알테어 제공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