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자회사 한컴아카데미가 엔비디아(NVIDIA)·한국표준협회와 협력해서 차세대 인공지능(AI) 인재를 양성하는 '엔비디아 AI 아카데미' 4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과정은 AI 분야에 폭넓은 이해와 실무 역량 강화가 목표다. 오는 9월 2일부터 내년 3월 5일까지 진행한다. AI 분야에 도전하는 미취업자나 비전공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민내일배움카드 소지자는 수강료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수강생은 서류 심사와 기초 수준 코딩 테스트를 거쳐 선발된다. 한컴아카데미 분당 교육센터에서 교육받는다.
교육 과정은 △기초 프로그래밍(C, C++, 파이썬), △딥러닝 및 AI 심화 △영상 처리 및 자연어 처리 모델 설계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엔비디아 최신 기술을 활용한 실습 프로젝트를 경험할 수 있는 '엔비디아 DLI' 심화 과정을 포함했다. 실제 산업에서 응용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주안점을 뒀다.
수료생에게는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라우드 서버와 젯슨 보드 등 첨단 실습 환경과 이력서·포트폴리오 첨삭 서비스, 취업 활동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또 엔비디아 DLI 글로벌 역량 인증서를 발급한다. 우수 수료자에게는 엔비디아 공인 강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회를 부여한다.
김종헌 한컴아카데미 대표는 “AI 기술과 산업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만큼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한컴아카데미는 뛰어난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는 등 AI를 비롯한 4차 산업혁명 기술 교육 분야를 이끌고 있다”라고 밝혔다.
류태웅 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