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상반기 매출 4971억원·영업손실 133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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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은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은 매출 4971억원이라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 증가했다. 지난해 미국 아스텔라스 재생의학센터(AIRM)와 기술수출 매출 198억원을 제외하면 전년 대비 9% 성장했다. 다만 올해 호주 동부지역에 다수의 신규 클리닉 오픈을 위한 투자비용과 미국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의 신사업 투자비용으로 영업손실 133억원과 당기순손실 57억원을 기록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261억원, 영업손실은 900만원이다. 별도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약 4% 성장했다. 면역세포 및 줄기세포 보관, 유전체 분석, 헬스케어 IT 사업 등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대비 연구개발(R&D) 비용이 증가했음에도 영업손익은 손익분기점(BEP) 수준을 유지했다.

차바이오텍은 최근 영입한 남수연 R&D 총괄 사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세포주 구축과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위한 기능 강화와 생산공정 최적화에 집중하고 있다. 개정된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첨생법)'이 내년 2월부터 시행될 것에 대비해, 중대·희귀·난치성 질환에 대한 첨단재생치료를 사업화할 계획이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1분기에 이어 차바이오텍의 연결 매출은 국내와 해외 모두 지속 성장하고 있다”라며 “사업부문의 성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R&D투자와 핵심연구 인력의 확보를 통해 파이프라인 사업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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