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물류산업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혁신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스마트 물류 서비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동 아이디어 공모에서는 편의점 택배 방식을 지하물류체계에 적용한 배송 운영 시나리오(대학생팀)가 대상을 받았으며 총 10개의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공모에서는 국토부가 생활물류 산업 지원을 위해 연구 개발 중인 '고부가가치 융복합 물류배송·인프라 혁신기술개발 연구사업'과 연관된 물류 데이터를 활용한 물류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물류데이터 관련 모든 분야에 대해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으며 공모 접수기간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13일까지다. 공모는 1차 사전심사 합격자 대상으로 전문가 멘토링을 지원하고 본선심사를 거쳐 최종 팀을 선정한다. 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 1팀(상금 300만원), 우수상 4팀(상금 각 100만원), 장려상 5팀(상금 각 50만원) 등 총 10팀을 시상할 예정이다.
김근오 국토교통부 물류정책관은 “물류산업의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물류산업의 고부가가치 창출과 동시에 국민 생활을 편리하게 할 물류기술이 많이 발굴되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공모전은 물류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신청할 수 있으므로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