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파 생산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가격 약세가 이어지자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이 소비 촉진 캠페인으로 농가 지원에 나선다.
농진원은 오는 17일까지 '국산 양파 소비 촉진 상생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양파 도매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1% 하락했다. 생산량 증가와 소비 둔화가 겹치면서 당분간 가격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농진원은 임직원이 조성한 사랑 나누기 성금을 활용해 양파 주산지 농가와 생산자단체에서 국산 양파를 구매한다.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판로 확보와 소비 확대에 힘을 보태기 위한 취지다.
구매한 양파는 임직원이 참여하는 '양파김치 담그기' 행사에 활용한다. 한국예술문화 약선 한식 명인 정영숙 명인이 참여해 양파김치와 저장 음식 조리법을 소개하고 직원들은 손질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농진원은 행사에서 만든 양파김치와 구매한 양파 일부를 익산 지역 나눔 기관과 사회단체 등에 전달한다. 농산물 소비 확대를 지역사회 상생 활동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이석형 농진원장은 “양파 한 알에는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담겨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은 힘이 되고 우리 농산물 소비를 늘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효주 기자 phj2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