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능형 물류 솔루션 기업 니어솔루션이 최적화 기술을 접목한 특허 두 건을 출원했다고 밝혔다.
첫 번째 특허는 고객 주문 처리 과정에서 제품의 체적과 속성 등의 주문 정보를 최적화해 여러 개의 제품으로 구성된 주문에 대해 가장 적합한 박스를 추천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작은 제품에 과도하게 큰 박스를 사용하는 것을 방지하고, 박스 비용과 택배 비용, 상품 파손, 정부 규제에 따른 벌금 가능성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특허는 '고차원 클러스터링 알고리즘을 활용한 최적 주문 처리 방법 및 시스템'으로, 주문 데이터를 분석해 유사한 SKU(제품 최소 단위)로 구성된 주문을 선별하고, 기존 방식 대비 주문 처리에 필요한 SKU 수를 줄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물류 효율을 향상시키고, 물류센터 내 업무를 간소화하며 피킹 설비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기존에는 주문이 많은 경우 출고 작업을 위한 주문 배치 구성에서 배치 별 중복된 SKU 수가 증가해 물류 효율이 떨어졌으나, 해당 기술을 적용한 물류센터는 배치에 포함된 주문을 SKU 종류가 유사한 주문으로 구성해 SKU 수를 최소화함으로써 토탈 피킹에서부터 분류 작업까지 전반적인 물류센터 업무가 개선된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니어솔루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2024년 유망 SaaS 고도화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능형 물류솔루션 니어솔로몬(Near Solomon)에 출원한 두 기술의 핵심 알고리즘을 탑재해 범용성과 상품성 향상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신병철 니어솔루션 CTO는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역량을 활용한 경제적이며 효율적인 SaaS 기반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