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회장 이병래)는 올해 블루리본 컨설턴트로 2807명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 2527명 대비 11.1% 증가했다.
블루리본 컨설턴트는 5년 연속 우수인증설계사 자격을 획득한 보험 모집인에게 추가 기준을 적용해 인증하는 자격으로 손해보험 모집인 최고의 영예로 여겨진다.
단순 우수인증설계사 여부뿐 아니라 직전 5년간 불완전판매 0건, 모집질서위반 제재 0건 등을 충족해야 한다.
올해 블루리본 중엔 50대가 1370명으로 48.8%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연소 인증자는 34세 여성, 최고령 인증자는 80세 남성으로 나타났다.
경력 기간별로는 30년 이상 경력자가 439명으로 15.6%를 차지하고 있다. 20~30년 미만 경력자가 1641명(58.5%)으로 대다수였다.
손해보험협회는 내년 블루리본 인증 15주년을 맞아 엠블럼을 새로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시대 변화에 맞춰 인증자 선정 기준을 정비할 것”이라며 “완전판매를 위한 노력을 독려하기 위해 업계 의견을 모아 차별화된 자격제도로 개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진혁 기자 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