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2024 하반기 국제바칼로레아(IB) 관심학교에 초등학교 23곳, 중학교 12곳 등 35곳을 추가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지속 가능한 수업·평가 혁신'을 선도할 서울시교육청 IB 관심학교는 73교로 확대됐다. 현재 운영 중인 IB 후보학교(초 3교, 중 3교)를 포함한 서울 관내 IB 관심·후보학교는 79교로 늘었다.
서울시교육청 측은 이번 '2024 하반기 IB 관심학교' 공모 신청 학교 수와 선정 학교 수가 상반기 공모 대비 7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미래형 학교 교육 체제' 구현을 목표로 IB 관심학교를 내실있게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IB 관심학교 교원 역량 강화 연수 △협력적 IB 프로그램 연구·실천·공유 및 전문성 신장을 위한 학교 내 IB 교원학습공동체 운영 △IB 관련 기관 및 인증학교 탐방 △IB 후보·인증학교 추진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IB 학교는 IB 관심, 후보, 인증학교 순으로 이뤄진다. IB 프로그램을 적용한 수업이 가능한 IB 인증학교(월드스쿨)에 진입하기까지 통상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혁신교육과 IB 교육의 궁극적인 지향점은 같다”며 “IB 관심학교는 혁신교육의 성과를 IB 교육과 함께 체계화한 서울 미래형 교육 체제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