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대선 이슈 등으로 암호화폐 가격이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게임 업계는 웹3와 연계한 비즈니스 모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은 지난 11일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블록체인 게임 '메이플스토리 유니버스'를 소개했다. 게임 내 아이템 등을 대체불가토큰(NFT)화 하고 유저들이 거래를 즐기게 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16일 '위믹스 페이'를 공개했다. 올 하반기 론칭 예정인 해당 서비스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서 콘텐츠를 위믹스(WEMIX)로 결제할 수 있게 한다.
또한 해외 게이밍 프로젝트로 게임빌드(GAME, GAME2)가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캐리프로토콜(CRE)과 섀터드레기온(SLG)이 합병해 리브랜딩한 차세대 게임 인프라다.
게임빌드는 블록체인 기술과 결합한 '애드 스팟'을 통한 게임 내 광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게임빌드 생태계 내에서 유저를 방해하지 않는 시청각 광고를 할 수 있다.
게임빌드는 지난 18일 업비트 CRE 보유 회원 대상으로 GAME2 에어드랍 지급을 발표했다.
재단은 “수년 동안 변함없는 지원을 해준 보유자들에게 전하는 감사의 표시”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니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에어드랍은 토큰 발행량 중 3%를 할당하며 1 CRE 당 0.064259 GAME2를 지급한다. 약 3개월 간격으로 총 4회에 나누어 지급되며, 에어드랍 1회차는 지난 18일부터 업비트를 포함한 모든 거래소에서 진행됐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