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11개 기업과 투자협약…우주항공 투자 돋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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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22일 도청에서 11개 기업과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경상남도는 22일 도청에서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11개 투자기업 대표와 박동식 사천시장, 조근제 함안군수, 이상근 고성군수, 이승화 산청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액 3823억원, 신규고용 1336명 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기업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코오롱데크컴퍼지트, 한국항공서비스, 아이옵스, 대동기어, 드림씨엔씨, 드림팜, 신흥, 두원중공업, 한국화학강화유리, 복을만드는사람들 총 11개 기업이다.

이 중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코오롱데크컴퍼지트, 아이옵스, 한국항공서비스 4개사는 우주항공분야에 1387억원을 투자하고 367명의 신규고용을 계획하고 있다. 우주항공청 개청을 비롯해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에 따른 산업, 교통, 교육 등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과 코로나19 이후 항공수요 증가 등이 작용한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

박완수 도지사는 “오늘 투자를 약속한 11개 기업 중 4개 기업이 우주항공분야 기업으로 우주항공청이 사천에 개청한 이후 관련 기업들이 경남과 사천에 관심을 갖고 있음을 잘 보여준다”면서 “도는 앞으로 국내 기업뿐 아니라 외국 우주항공분야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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