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은 2분기 실적으로 매출 62억4300만유로(약 9조4045억원), 순이익 15억7800만유로(약 2조3761억원)를 기록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매출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5%, 18.7% 감소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0.2%포인트(P) 증가한 51.5%로 집계됐다.

2분기 예약매출은 극자외선(EUV) 노광장비 25억유로를 비롯해 55억6700만유로(약 8조3862억원)를 기록했다.

3분기 자체 실적 전망치로는 매출 67억~73억유로, 매출총이익률 50~51%를 제시했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최고경영자(CEO)는 “매출과 매출총이익률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며 “거시적 환경에서 시장 불확실성이 있지만 하반기에도 반도체 업황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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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