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시아세미가 대만 반도체 디자인하우스 업체 패러데이 테크놀러지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코아시아는 자회사 코아시아세미가 대만 성방 인베스트먼트를 대상으로 405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쳤다고 16일 밝혔다.
성방 인베스트먼트는 대만 디자인하우스 패러데이 테크놀러지의 100% 투자 자회사다. 전환우선주(CPS) 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코아시아세미에 투자했다.
코아시아세미와 패러데이 테크놀러지 모두 삼성 파운드리 디자인솔루션파트너(DSP)로 이번 투자는 전략적 투자 차원에서 이뤄졌다.
페러데이 테크놀러지는 4000여개의 자체 개발 반도체 설계자산(IP)과 인공지능(AI)·5세대(G) 이동통신 등 다양한 분야에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디자인 하우스다.
코아시아세미는 2019년 설립 후 한국·대만·베트남에 디자인센터를, 미국·독일·중국에 마케팅 거점을 각각 구축한 회사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패러데이 테크놀러지와 전략적으로 협력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