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돔, 생기원 등과 함께 'LCA 기반 탄소관리 플랫폼' 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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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공정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기 위해 글래스돔의 디바이스를 생산 설비에 장착하는 장면 .

탄소배출 데이터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코리아(지사장 함진기)는 산업통상자원부 2024 에너지수요관리핵심기술개발사업 '전과정평가(LCA) 기반 탄소관리를 위한 중소·중견기업용 데이터플랫폼 연구개발·실증'사업에 참여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래스돔 한국 지사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23개 참여 기업 중 하나로 참여하면서 공급망을 포함한 제조기업의 탄소관리 플랫폼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글래스돔코리아는 '제품 탄소발자국 솔루션'을 통해 제조 공정의 탄소발자국 데이터 수집부터 모니터링·보고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며 기업이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래스돔 한국 지사는 이번 과제를 통해 제품 제조 전과정에 걸쳐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확한 제품 탄소발자국을 도출하고 제조사와 협력사 간 데이터 전송 보안을 강화한 데이터 호환 체계도 선보일 예정이다.

글래스돔코리아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다양한 소재·부품을 수출하는 기업과 협력해 공급망 탄소발자국 산정 체계를 실증하고 확산해 글로벌 탄소 규제에 공급망 차원의 대응 방안을 수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진기 지사장은 “탄소발자국 산정 플랫폼 실증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제3자 검증을 지원해 국내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호정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실장은 “글래스돔코리아의 탄소발자국 데이터 관리 기술과 제조공정에 적용한 경험은 이번 과제에서 해결해야 할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얻을 것”으로 기대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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