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테크놀러지는 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 '세미콘 웨스트 2024'에 참가한다.
고영은 반도체 어드밴스드 패키징 검사장비 '마이스터'와 '젠스타'를 전시한다.
마이스터 시리즈는 고영이 지난 2017년 세계 최초로 출시한 반도체 후공정 분야 3차원 검사장비다.
젠스타는 반도체 기판의 스트립(Strip)을 다루는 마이스터와 달리, 웨이퍼 단위 검사가 가능해 웨이퍼 레벨 패키징(WLP)에 특화됐다.
고영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시작으로 주요 인공지능(AI) 반도체 팹리스 업체가 있는 북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최근 미국 내 반도체 제조시설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면서 반도체 검사장비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고영 관계자는 “패키징 공정에서 검사 과정은 반도체 생산 수율을 향상하기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북미 지역과 접점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사 확보 등을 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