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수소 방산모빌리티 및 수소터빈 특화단지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4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경남 수소산업위원회에서는 경남도 수소산업 육성계획 주요성과를 비롯해 2024년 중점 추진과제인 예비 수소특화단지 지정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경남 수소얼라이언스 구성·운영(안)에 대한 심의·의결을 진행했다.
경남도는 지난 5월 산업부 예비 수소특화단지 기획과제 공모에 선정돼 수소 방산모빌리티 및 수소터빈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수소 방산모빌리티 및 수소터빈 특화단지는 민선8기 수소산업 육성계획에 따른 수소산업 활성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민간투자 1조4799억원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창원 국가산업단지와 확장구역을 중심으로 집적화지구, 투자·연구지구, 실증지구 등 3개 지구, 802만평 부지에 입주예정 17개사 포함 총 293개 협력기업이 입주하고 수소 매출액 1조원, 수소전문기업 25개사, 고용 3000명 달성을 목표로 한다.
타당성 조사 용역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7월 중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경남 수소얼라이언스를 출범하고 경남도, 창원시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범한퓨얼셀, 두산에너빌리티 등 4개 선도기업 및 17개 협력기업과 삼천포 화력발전 등 관계 기업, 기관이 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주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수소 소부장 중심 수소기업이 집적화돼 있고 민간 투자의지를 비롯해 뛰어난 지원 기반까지 확보하고 있어 수소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최적지라 할 수 있다”면서 “경남도는 산·학·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예비 수소특화단지 지정까지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