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행장 고병일)은 에너지 취약계층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한 3500만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 3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고병일 광주은행장, 박흥철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부모가정과 저소득층 등 에너지 비용 부담이 큰 취약계층이 쾌적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써큘레이터와 생수 등 여름나기 물품 키트가 준비됐다.
특히 이번 후원 물품은 은행연합회의 온라인 사회공헌 플랫폼인 '뱅크잇'을 통해 모금액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임직원 및 일반 시민들이 폭염으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을 혹서기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 '좋아요, 공유, 댓글작성'시 응원 참여 횟수에 기부금을 매칭하여 광주은행이 기부하는 방식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지역사회 구성원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임직원과 일반 시민들이 하나된 마음으로 모금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폭염과 장마로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을 취약계층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 dud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