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케어텍은 노숙인, 이주노동자 등 의료 소외계층 무료진료소를 운영하는 재단법인 라파엘나눔 및 사회복지법인 라파엘클리닉에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HIS) 엣지앤넥스트를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엣지앤넥스트 기증은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추진됐다. 라파엘에 대한 두 번째 HIS 기증이다. 이지케어텍은 2017년에도 구축형 HIS 베스트케어를 기증한 바 있다. 이번에 사용 편의성이 우수하고 신속한 업데이트가 강점인 엣지앤넥스트를 추가 기증했다는 설명이다.
엣지앤넥스트는 지난달 라파엘나눔 및 라파엘클리닉이 운영하는 무료진료소 4곳(서울 성북 및 명동, 동두천, 천안)에서 성공적으로 오픈한 후 원활하게 가동되고 있다. 이지케어텍은 엣지앤넥스트를 통해 기존 시스템의 노후화 문제를 해소하고 의료진과 환자의 진료 편의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라파엘나눔, 라파엘클리닉의 업무 프로세스를 최대한 반영한 HIS 서식, 마스터, 모듈 등을 구현했다. 별도의 구매재고 솔루션도 구축해 약품 재고관리 업무를 개선했다. 중앙본부에서 진료소 현황을 통합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위원량 이지케어텍 대표는 “엣지앤넥스트 기증을 통해 라파엘나눔과 라파엘클리닉이 노숙인, 이주노동자들에게 보다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이지케어텍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해 온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국민의 의료접근성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