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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TI시험연구원은 섬유제품 환경규제 동향 및 관리 방안 기술 세미나를 열었다.

FITI시험연구원은 28일 서울 본원에서 '섬유제품 환경규제 동향 및 관리 방안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최근 탄소배출, 화학물질 등 분야에서 국제 사회가 환경규제를 본격화하며, 우리 섬유패션 기업에 실질적 무역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FITI는 국내 섬유패션 산업의 글로벌 시장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시험분석법 개발, 기술 고도화 등 시험인증 서비스를 강화해 왔다.

이번 세미나는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규제를 살펴보고 국내 섬유패션 기업이 친환경 전환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신 시험인증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먼저 이재신 선임연구원은 '과불화화합물(PFAS) 규제 현황과 대응'을 주제로 세계 각국의 보건 이슈로 떠오른 PFAS의 규제 현안과 극복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미국, 유럽 등 주요국에서 PFAS 전면 금지를 검토하며 대체 물질을 찾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는 만큼 국내 업계도 합심해 혁신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

김지이 선임연구원은 '리사이클 섬유 개발 및 분석 방법 표준화 동향'으로 발표에 나서 FITI에서 자체 개발한 재생 폴리에스터 섬유 감별 시험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박춘숙 선임연구원은 '미세플라스틱 국내외 동향 및 평가'를 주제로 미세섬유 반출 질량 측정 서비스를 안내하고 섬유 패션 산업의 대표적 환경오염인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외 유세은 선임연구원은 '밀착형 의류의 의복압 및 신발의 족저압 평가'를 강연해 의류 및 신발 완제품의 동적 기능성, 쾌적성, 안전성 평가에 대한 중요성을 다뤘다.


김화영 FITI 시험연구원 원장은 “최근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과 유해화학물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사회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우리 섬유패션 기업들이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국제 환경규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시험인증 솔루션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