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패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에 '원격 생체인증 솔루션' 설치…실증 기회

Photo Image
고스트패스의 AI스타트업캠프 원격생체인증솔루션 설치 모습.

인공지능(AI) 기반 스타트업인 고스트패스(대표 이선관)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하상용) AI스타트업캠프 건물에 '원격 생체인증 솔루션'을 설치하고 센터 직원 출·퇴근 및 출입관리 시스템을 통해 솔루션의 안정성을 검증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고스트패스는 원격조종 출입통제나 결재 시스템 등에 필요한 개인의 생체 정보를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탈중앙화 인증을 구현했다. 개인정보 대량 유출을 원칙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센터가 주관하는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에 선정됐다. 'G-유니콘 육성프로그램'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스트패스는 기술 개발과 사업 확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TIPS)'과 삼성전자 사내 벤처 육성 프로그램 '삼성C랩',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는 원격 생체인증 솔루션의 성공적인 설치와 검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기반의 생체인증 기술을 선도하는 스타트업으로, 개인정보 보호와 편리한 인증 시스템을 통해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상용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생체정보 데이터가 개인식별의 중요한 정보인 만큼 이번 실증 기회가 기술개발을 고도화하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실증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외 다양한 거래처 확보와 후속 투자유치 성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