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수출기업 태국 제조생산전시회서 119억 수출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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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제조생산전시회에 마련된 경남&창원 첨단기계·미래모빌리티 하이브리드 공동관 참가기업 관계자들이 부스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경남지역 수출기업 10개사가 태국에서 수출상담 237억원, 수출계약 추진 119억원, 업무협약 6건의 성과를 거뒀다.

중소벤처기업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창원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와 함께 6월 19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방콕 제조생산전시회(Manufacturing EXPO 2024)'에서 '경남&창원 첨단기계·미래모빌리티 하이브리드 공동관'을 운영했다.

이 전시회는 매년 46개국 1200개 이상 기계, 금형가공·자동화 및 산업기계, 사물인터넷, 로봇,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 기업들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조생산 전시회다.

공동관에는 기계·자동차분야 부품·설비 및 공장 자동화 시스템 등을 생산하고 있는 경남지역 수출기업 10개사가 참가했다.

3개 기관은 이번 공동관 사업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사업을 추진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2~13일 사전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참여기업의 바이어 매칭을 도왔다. 태국 현지 공동관에서는 20개 바이어를 초청한 일대일 수출상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계약상담 및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기업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태국 현지기관과의 교류도 추진했다. 경남중기청과 창진원은 태국 자동차부품제조협회와의 교류를 통해 태국 시장 내 미래 모빌리티 산업 동향을 청취하고 향후 경남 기업과의 협력방안에 대하여 논의했다.

산단공 경남본부는 태국 기계협회와의 기업교류회를 개최해 창원국가산업단지경영자협의회 및 경남지역 자율형MC 회원사 등 경남권 제조기업 수출 자생력 강화를 위한 현지 기관과의 교류를 추진했다.

손한국 경남중기청 장은 “이번 파견은 3개 기관 협업으로 인해 시너지 효과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우수기업들이 해외로 쭉쭉 뻗어나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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