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밸리포럼, '탄소중립시대 원자력 역할·미래' 주제 제65차 정례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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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밸리포럼은 18일 광주테크노파크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전호광 한전kps 원자력사업본부 부사장을 초청해 '탄소중립시대 원자력의 역할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제65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대표 문재도)은 18일 광주테크노파크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전호광 한전kps 원자력사업본부 부사장을 초청해 '탄소중립시대 원자력의 역할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제65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에는 광주시·전라남도·나주시 관계관을 비롯한 한국전력공사와 한전KDN, 한전Kps,광주·전남 소재 에너지 관련 기업체 임직원, 기후변화대응과 탄소중립등 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많은 회원과 일반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전호광 부사장은 “2015파리기후협약에 따라 세계 모든 국가에서는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이행해 나가고 있으며 유럽연합(EU)에서는 원자력을 녹색 분류체계로 인정하는 최종결론을 도출했다”며 “기후변화에 대응한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원으로 이산화탄소 등가배출량이 가장 적은 원자력이 주목받고 있으며 유럽 및 세계 각국은 원자력발전 비중을 높이는 등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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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호광 한전kps 원자력사업본부 부사장이 18일 광주테크노파크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5차 정례포럼에서 '탄소중립시대 원자력의 역할과 미래 전망'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전 부사장은 “우리나라도 2023년 4월 탄소중립·녹색성장 국가 전략 및 제1차 국가 기본계획(안)에서 구체적이고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의 책임감 있는 탄소중립 방안으로 원자력발전 및 신재e 중심의 무탄소 전원을 최대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정부의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실무안에서 원전과 재생e 조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설 추진, 2038년까지 무탄소에너지(원자력 및 재생e) 비중을 70%까지 운영해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이용률 추이와 탄소배출과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원전 이용률 향상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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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대표 문재도)은 18일 광주테크노파크 12층 국제회의장에서 제65차 정례포럼을 개최했다.

한전KPS는 '신동력 100년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리더'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100년 기업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원전 정비 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원전 무결점 책임정비 수행 체계로 '고장정지 제로(Zero), 공기지연 제로'를 통해 전력수급 안정화와 안정적인 원전 운영의 동반자로서 탄소중립실현에도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고 언급했다.

사단법인 에너지밸리포럼 정례포럼은 광주시, 전라남도를 비롯해 한전과 협력사 및 대중소기업 등 에너지관련 기업과 전문가들이 참여해 '광주·전남지역을 미래 에너지산업 허브'로 만들기 위한 민간 포럼이다. 포럼을 통해 공기업과 자치단체, 관련기업들은 미래 에너지 산업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네트워크 협력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