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차석원)은 '제3회 경기창고' 디지털 해커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기창고는 '경기도 지역사회 문제를 창의적으로 고민해 보자'를 줄인 말로 청소년의 시각에서 우리 주변의 문제를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경진대회다.
융기원은 이번 대회를 통해 창의적이고 실효성 높은 아이디어를 제시한 30개팀을 선발하고,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시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약 2개월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선발된 팀은 △블록코딩을 이용한 로봇의 원리와 동작 이해 △다양한 센서를 활용한 사물인터넷 학습 △자율주행차를 통한 머신러닝과 딥러닝 이해 △챗GPT를 활용한 생성형 AI 학습 등 다양한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한다. 이 교육은 참여 학생의 지역 접근성과 균등한 기회 제공을 위해 경기 서부, 북부, 남부 3개 권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예선과 본선 결선 과정을 거쳐 경기지사상, 융기원장상 등을 비롯해 부상으로 50만~300만원 상당의 정보기술(IT) 기기가 주어질 예정이다. 또 우수 아이디어는 대외 전시 참가 및 특허 출원 등 혜택이 추가로 제공한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거나 주소지가 경기도인 중·고등학생으로, 2~4인이 팀을 구성해 다음달 10일까지 융기원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융기원은 대회에 앞서 참가팀의 사회문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세계시민, 디지털혁신, 사회문제 등 4개 분야에 대한 온라인 사전교육을 오는 15·16·22일 진행한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