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 본격화

온실가스 감축사업 100여 개 발굴
2050 탄소중립 기반 강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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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청 전경.

경기 화성특례시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전문기관으로 '화성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운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환경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화성시연구원을 운영기관으로 지정하고, 관련 전문가를 채용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탄소중립 지원센터는 시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탄소중립 정책을 수립하고, 선도 모델을 개발하는 등 시의 탄소중립 기반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화성시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며, 이를 통해 100여 개 세부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사업 담당 부서와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사회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시민공청회를 다음 달 중 열 계획이다.

또 오는 5월에는 센터 개소식과 함께 탄소중립 세미나를 개최해 4월 중 완료 예정인 기본계획의 목표와 방향성을 설명하고 센터의 운영계획과 역할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오제홍 시 탄소중립이행책임관(환경국장)은 “화성시는 급격한 발전으로 인해 탄소중립 이행이 어려운 여건이지만, 지원센터는 전문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화성시가 탄소중립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센터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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