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디자인센터, '중소기업 디자인개발 지원사업' 2차 참여기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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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 전북디자인센터 전경.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이규택) 전북디자인센터(센터장 유중길)는 28일까지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 개선으로 제품경쟁력을 좀 더 끌어올릴 수 있는 도내 매출액 50억 원 미만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차 디자인 개발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과 디자인 전문인력 3인 이상을 보유한 도내 디자인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신청할 수 있다. 제품, 콘텐츠, 브랜드, 시각 분야에 완성도 있는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사업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연구개발(R&D)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한 과제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실태조사(제품 분야), 발표평가 등을 통해 약 38개 과제를 선정하고 11월 말까지 디자인 개발에 필요한 지원을 받게 된다.

디자인은 소비자에게 기업 및 제품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브랜드 이미지 향상, 시장 경쟁력 강화할 수 있는 핵심요소 중 하나다. 2018년부터 운영된 본 사업을 통해 총 608개사가 비용부담, 전문인력 부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술 및 제품의 디자인 개선 분야에 맞춤형으로 지원을 받았다.

특히 지난해에 온라인 시장 확대를 위한 웹과 모바일 모두 사용이 가능한 반응형 웹사이트를 제작 지원을 받은 임실에 위치한 F식품기업은 본 지원사업 결과물을 마케팅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기업 인지도 향상시켜 전년도 대비 약 150%의 매출액 향상됐다.

센터는 향후 디자인 전문기업 종사하고 있는 디자이너들의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실무중심의 맞춤형 '전북특별자치도 디자인 아카데미' 운영할 계획이다.

이규택 원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완성도 있는 기술과 제품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자인에 애로를 느껴왔던 중소기업이 성장과 혁신 기회를 맞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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