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균팩의 재활용률을 높이고, 자원 선순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매일유업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하는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 9기'를 공개했다.
새가버치는 카카오메이커스와 협업기업이 쓰임을 다한 물건을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고, 이를 통해 얻는 판매 수익금은 사회에 기부하여 순환경제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친환경 프로젝트다.
이번 '멸균팩 새가버치'는 매일유업이 카카오메이커스와 함께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에는 멸균팩 7.9톤(약 83만장)을 수거했으며, 수거한 멸균팩을 핸드타월로 재탄생시켜 판매하고 판매수익금은 결식우려아동을 지원하는 자선단체에 기부했다.
멸균팩 새가버치 프로젝트 9기는 오는 14일 금요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으며, 모집인원은 1만5000명이다. 선정된 참여자가 수거기간 동안 멸균팩 30개 이상을 모아 수거에 동참하면 리워드 선물을 제공한다.
이 프로젝트는 제조회사와 브랜드, 크기와 관계없이 모든 멸균팩이 수거 대상이다. 더불어 참여자의 멸균팩을 수거해 새로운 상품으로 만들고 판매하는 등, 모든 물류 배송은 'CJ대한통운'과의 협업으로 진행된다. 새가버치 프로젝트 참여 및 보다 자세한 방법은 카카오메이커스 내 '임팩트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멸균팩을 단순히 재활용하는 차원을 넘어, 멸균팩 분리배출의 필요성을 알리고 이를 장려해 멸균팩의 올바른 순환체계 구축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라며 “매일유업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환경과 미래를 위해 다양한 기회를 통해 멸균팩의 긍정적인 자원 순환을 만들고, 지구에 주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