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파이브는 중국 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아트론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한다고 24일 밝혔다.
아트론 테크놀로지스는 중국 충칭에 본사를 둔 반도체 디자인하우스다. 5나노미터(㎚) 공정을 사용해 고성능컴퓨팅(HPC) 애플리케이션용 2.5차원(D)·3D 집적회로(IC)와 칩렛(Chiplet)을 설계한 경험이 있다. 아트론 테크놀로지스는 대만 TSMC, 중국 SMIC와 협력하고 있으며 중국 내 다양한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 파운드리 디자인하우스파트너(DSP)인 세미파이브는 지난해 8월 중국 상해 사무소를 설립한 데 이어 아트론 테크놀로지스와 협력을 통해 현지 영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반도체 설계·턴키 제조 △중국 내 잠재 고객 발굴 △현장 기술 지원 등 다각적으로 협업하기로 했다.
조명현 세미파이브 대표는 “아트론 테크놀로지스의 풍부한 경험과 세미파이브의 입증된 시스템온칩(SoC) 설계 플랫폼을 활용한 커스텀 반도체를 통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박진형 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