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테크노파크(원장 하인성)가 17일 경북TP 세미나실에서 관내 대학의 산학협력단장이 참여하는 '혁신 거버넌스 구축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힘 조지연 당선인(경북 경산)을 비롯해 경산시 대학의 산학협력단장 및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지방소멸의 위기, 지방 대학의 학생 수 감소 등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 및 신규 과제 발굴을 통한 해결책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들은 지역 및 대학의 상생과 협업이 필요하다는 것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지자체-대학-산업체의 중개역할 강화 방안 필요, 공동 신규 프로젝트 발굴, 지속 성장성이 있는 기업체 발굴 및 연계, 지역의 산학협력 거점 역할 등 기관을 통한 유기적 네트워크 체계 구성 및 산학협력 극대화에 대해 토론했다.
이와 관련 경북TP 지산학연협력센터는 지난 3월 전국TP 중 가장 먼저 산학연 연계를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경북도 내 대학의 지산학연 연계협력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 발굴·수행, 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수행, 대내외 협력체계 구축 및 중개역할 등에도 힘쓰고 있다.
하인성 경북TP 원장은 “지역 대학의 산학협력단 책임자들이 참여해 지산학연 협력체계 구축과 협업 강화를 위한 뜻깊은 자리”라면서 “정기적 쌍방향 소통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