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순환거버넌스 여수광양항만공사와 해운물류까지 자원순환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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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현 여수광양항만공사 사장, 정덕기 E-순환거버넌스 이사장, 오선경 여수광양항만관리 대표, 서휘원 여수엑스포관리 대표(왼쪽부터) 등이 16일 'E-Waste Zero, 자원순환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 인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는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관리, 여수엑스포관리 등과 'E-Waste Zero, 자원순환 동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E-순환거버넌스와 세 기관은 폐기되는 폐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 자원순환체계를 구축 운영하고, 회수 및 친환경 재활용을 위한 환경 경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내재화와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E-순환거버넌스는 세 기관에서 폐기되는 전기·전자제품 약 2040점(약 28.5톤)을 철(Fe), 구리(Cu), 알루미늄(Al), 플라스틱(PL) 등으로 물질 재활용함으로써 '생산 → 소비 → 폐기 → 순환'이라는 순환경제 정착에 앞장선다.

E-순환거버넌스는 폐기되는 전기·전자제품의 친환경 회수·재활용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량 76TCO2eq(이산화탄소 환산 톤)를 감축, 소나무 543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덕기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물류 사업 분야까지 폐전기·전자제품이 친환경적으로 처리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됐다”며 “자원순환이라는 환경실천이 모든 사업 분야를 망라해 확산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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