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딥브레인AI가 '드림아바타' 기술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드림아바타 기술(인공지능 기반 아바타 서비스 시스템 및 방법)은 AI 기반 사용자 맞춤 아바타 동영상 생성이 핵심이다.
드림아바타는 제공된 이미지의 얼굴을 토대로 성별, 연령, 시선 방향 등 모션 벡터를 파악해 최종 아바타를 제작한다. 만약 사용자 음성이 없을 경우 얼굴 외형을 인식해 아바타 이미지에 어울리는 음성을 아바타에 합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이미지 1장과 약 10초 분량의 음성데이터만 있으면, 사용자와 닮은 아바타가 말하는 영상을 약 2분 만에 제작할 수 있다.
대사뿐 아니라 △목소리 △피부 밝기 △얼굴 크기 △배경 △복장 등 세부 설정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다양한 상황에 맞춰 원하는 모습으로 아바타를 변경해 AI 명함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3D 아바타 렌더링 작업이 아닌 2D 이미지로 동작을 구현해, 기존 AI 휴먼 기술을 이용한 방식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다.
구현된 아바타는 PC를 비롯해 모바일, 키오스크 등 다양한 기기에서 구동 가능하다.
딥브레인AI는 드림아바타 기술을 'AI 명함' 서비스에 적용해 사업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기존에 도입 논의가 이뤄진 금융업계, 상조업계를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교육, 세일즈, 개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알맞게 활용될 수 있도록 AI 명함 서비스를 고도화한다.
장세영 딥브레인AI 대표는 ”드림아바타 기술을 AI 명함 서비스에 적용하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개발해 사업 확장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인 기자 modernm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