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1분기 영업손실 4694억…전년比 57.3% ↓

Photo Image
LG디스플레이 1분기 실적. (단위: 십억원) 〈자료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2530억원, 영업손실 469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1% 늘고,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57.3% 줄었다.

TV 및 모니터용 패널 출하량 확대와 정보기술(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양산 시작에 따라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이 늘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영업손실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은 OLED 중심 사업구조 고도화와 강도 높은 비용 감축 활동을 지속 전개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22%,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40%,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28%, 차량용 패널 10%를 기록했다.

김성현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시장과 대외환경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이어지고 있지만, OLED 중심 하이엔드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비용 구조 개선, 운영 효율화에 전사 역량을 집중해 사업 경쟁력과 미래 사업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