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5년 차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소비 촉진 행사인 동행축제가 내달 1일부터 28일까지 국내외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동행축제 추진계획을 25일 발표했다.
올해 슬로건은 국민은 좋은 제품을 저렴하게 사고, 중소기업·소상공인은 매출이 늘어 모두가 행복해지는 의미를 담아 '살맛나는 행복쇼핑' 2024 동행축제로 정했다.
첫 행사인 5월은 가정의 달과 중소기업 주간에 맞춰 가족과 함께하며 고마운 분에게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고, 전국 중소기업·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캠페인으로 추진한다.
5월 중 문화·예술, 관광, 음식 등 다채롭게 열리는 전국 지역축제·행사와 연계해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판촉전을 연다. 이천 '도자기축제(5월 3~6일)', 보성 '다향대축제(5월 3~7일)'를 시작으로 대구 '약령시 한방문화축제(5월 8~12일)', 남원 '춘향제(5월 10~16일)', 괴산 '빨간맛 페스티벌(5월 24~26일)' 등 전국 50곳 지역축제·행사와 연계한 팔도 동행축제를 전개한다.
특가 할인제품과 알찬 제품이 있는 축제도 마련했다. 공영홈쇼핑 등 정책 유통채널을 통해 생활·주방용품, 패션·스포츠용품 등을 매일 또는 주마다 50~90%까지 할인하는 '동행특가전'을 연다. 주요 민간 온라인 쇼핑몰 및 정부.지자체 운영 공공쇼핑몰 총 90여 곳과 T·라이브커머스 등에서 할인쿠폰 발행, 타임 특가, 특별기획전 등을 진행한다.
또 요기요, 지그재그, 11번가, KT 등 8곳 O2O플랫폼 기업과 지자체 공공배달앱은 소상공인 점포를 대상으로 할인쿠폰 및 광고 등을 지원한다. 배달의민족도 7일까지 전국 가게배달 입점 점포 이용시 할인쿠폰을 지원한다.
축제기간 중 다양한 카드할인도 제공한다. 또 축제기간에 연초부터 적용된 온누리상품권 1인당 월 구매한도 50만원 확대와 할인율을 활용할 수 있다. 또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비씨카드로 3만원 이상 충전시 3000원을 지급하며, 15개 지역사랑상품권도 월 구매한도 및 할인이 커진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동행축제가 가라앉은 소비심리를 살려 내수 진작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가까운 골목상권 및 전통시장과 지역축제에 들러 즐기시면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도 구매해 모두가 행복해지는 축제가 되도록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