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가 양태종 전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개발팀장(부사장)을 영입했다.
카카오헬스케어는 최근 양태종 전 삼성전자 부사장이 자사에 합류했다고 22일 밝혔다. 양 전 부사장은 카카오헬스케어에서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관련 '자문(Advisory)'을 담당한다.
양 부사장은 미국 내 풍부한 네트워크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에서 '갤럭시 워치5'와 '갤럭시 워치5 프로' 프로젝트를 담당하기 전 미국 최대 보험회사인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에서 근무했다.
카카오는 양 전 부사장이 유나이티드헬스케어와 삼성전자 헬스케어사업 총괄 등을 이끌었던 경험과 해외 헬스케어 제도와 규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췄다고 평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헬스케어의 버추얼케어(VC) 사업과 데이터플랫폼 사업 미국 진출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