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6 상하이]중국 안방서 韓 기술력 뽐내…“해외진출 교두보 될 것”

MWC26 상하이에는 한국 기업들도 다수 참가해 중국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기 위해 홍보에 열을 올렸다. 공급망 관리 인공지능(AI)부터 단말기 핵심부품까지 차별화된 기술력을 내세워 세계 시장을 공략했다.

한국기업은 MWC26 상하이에서 경상북도 지원 아래 한국관을 개설, 중국 내 판로 및 파트너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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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6 상하이 한국관 전경

올해 처음 MWC 상하이 행사를 찾은 파츠텍은 폴더블 힌지를 내세웠다. 약 10년 간의 연구개발(R&D) 노력 끝에 최근 제품 상용화에 성공, 첫 해외 마케팅으로 상하이를 찾은 것이다. 현재 상용화된 폴더블 힌지가 100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된 반면 파츠텍은 3분의 1 수준으로 낮춰 경쟁력을 확보했다.

김경욱 파츠텍 최고기술책임자(CTO)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폴더블 힌지 대비 부품 수를 현격히 낮춰 내구성과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행사 첫날임에도 중국을 비롯한 많은 바이어들이 관심을 보였으며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종 AI기업들도 중국시장 문을 두드렸다. 포인드는 AI 영상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지능형 통합관제 솔루션 'BOM 플랫폼'과 AI 기반 비전 검사 솔루션 'BOM 인스펙션'을 내세웠다. BOM 플랫폼의 경우 신경망처리장치(NPU)를 탑재해 객체 검출·분석은 물론 능동적 위험상황 판단 기능을 고도화했다. BOM 인스펙션 역시 클라우드 기반 제조운영관리(MOM) 시스템을 구현, 품질관리를 지원하는데 강점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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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6 상하이 한국기업 참여 현황

임팩트AI는 AI를 활용해 제품 수요나 원자재 가격을 예측하는 '딥플로우' 홍보에 나섰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영역에서 수요와 원자재 가격을 예측해 재고 관리 최적화는 물론 궁극적으로 안정적인 공급망 관리를 구현할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 받았다.

임팩트AI 관계자는 “지난 3월 MWC26에서는 수요 예측 기능만 소개했지만 최근 원자재 가격 예측 기능까지 구현하면서 상하이 행사까지 참가하게 됐다”며 “수요 예측과 달리 원자재 가격 예측은 민감한 데이터를 비교적 덜 수집하기에 중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엔퓨처는 모바일과 방산 분야를 겨냥한 고출력 배터리를, 원소프트다임은 손가락 접촉만으로 체지방, 근육량, 체수분 등 건강 지표를 측정하고 모바일로 관리하는 플랫폼을 소개했다. 자체 개발 항공기 판매에 나선 브이스페이스와 5G 등 통신망에 적용하는 레이저센서를 내세운 와이테크도 해외시장 진출을 노렸다.

상하이(중국)=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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