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창원대학교는 경남테크노파크, 네덜란드 방위보안산업협회(NIDV)와 국내 방산기업을 방문해 상호 파트너십 강화 등을 위한 업무협의를 했다고 22일 밝혔다.
NIDV는 1984년 네덜란드 경제부, 기후부, 외무부, 국방부 및 기업과 연구기관이 공동 설립한 기관으로 네덜란드 방산 및 보안 관련 정보 및 서비를 제공하는 등 한국방위산업진흥회와 비슷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협의에는 네덜란드 대사관 측에서 오니 얄링크 부대사와 레오 스넬 국방장관, 이주원 선임 상무관, 황은영 무관부 담당관, 정은진 방산협력담당관이 참석했고 NIDV에서는 피터 하우스 인트벨트 부국장과 Al Armaments, The IP Company, Hull Vane B.V, VONK 등 네덜란드 4개 방산기업 대표 및 담당자가 참석했다.
피터 하우스 인트벨트 부국장을 비롯한 네덜란드 방위산업 대표들은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을 네덜란드로 초청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하면서 NIDV와 국립창원대 간 본격적인 국제업무협력 시작을 알렸다.
박민원 총장은 “국립창원대는 첨단방위산업을 글로컬대학 특성화 분야로 정하고 이를 성장시키기 위해 방위산업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들과 연구개발 및 업무협력을 견고히 하고 있다”면서 “이번 협의를 통해 네덜란드 방위보안산업협회와 국립창원대가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간다면 지속가능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함께 마련하고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창원=노동균기자 defrost@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