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가능 면적 5배 확대·기업 유치 기반
교통·주거·교육 인프라 동시 확충 강조
부발역세권·원도심 잇는 상생 발전 구상
농업·문화관광 연계한 선순환 도시 전략
민선 8기 이천시정을 이끌고 재선에 도전한 김경희 국민의힘 이천시장 후보의 말이다.
이천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산업 기반을 갖춘 경기 동부권 핵심 도시다. 그러나 산업 성장의 성과가 시민의 일자리, 교통, 주거, 교육, 문화 여건으로 충분히 이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4년을 이천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진 시간으로 평가하며, 앞으로의 4년은 시민이 체감하는 도약을 완성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을 중심축으로 삼되 드론·방산·인공지능(AI)·첨단 물류·스마트 농업 등으로 산업 기반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산업단지 조성 가능 면적 확대, 대월2일반산업단지와 마장권역 첨단배후산업단지 추진, GTX-D 조기 완공, 용인~부발 반도체선, 부발역세권 개발, 원도심 재생, 이천과학고 개교도 주요 의제로 제시했다.
김경희 후보는 “기업이 성장하는 이천을 넘어 시민이 함께 잘사는 이천을 만들겠다”며 “반도체와 신산업, 농업과 문화관광이 함께 도는 명품 선순환 자족도시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재선에 도전하는 이유는 민선 8기에서 다진 이천의 성장 기반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완성하기 위해서다. 지난 4년이 이천의 도약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반도체 산업 성장과 생활 인프라 개선을 함께 이끌어야 할 시기다.
이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미래 성장 가능성이 커졌지만, 시민은 여전히 교통, 주거, 교육, 문화 등 생활 전반에서 더 큰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산업 성장의 성과가 일자리와 정주 여건, 생활 편의로 이어져야 시민 삶도 함께 나아질 수 있다.
다음 4년의 비전은 '미래산업이 성장하고 시민의 삶이 함께 좋아지는 명품 선순환 자족도시 이천'이다. 반도체를 넘어 드론·방산·AI 등 미래 먹거리를 키우고, 청년과 기업이 머무는 도시 기반을 만들겠다. 시작한 사업은 끝까지 완성하고, 말이 아니라 결과로 평가받겠다.
이번 선거의 핵심은 단순히 안정이냐 변화냐를 고르는 문제가 아니다. 지금 이천에 필요한 것은 검증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더 큰 변화를 책임 있게 완성할 리더십이다.
이천은 반도체 도시를 넘어 드론·방산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을 키워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다.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충, 신도시급 도시개발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 이천과학고 개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시민이 쉬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힐링도시 구축도 함께 추진해야 한다.
이 과제들은 말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예산과 절차, 기관 협의, 추진력이 맞물려야 결과를 낼 수 있다. 이미 현안을 파악하고 중앙정부, 경기도, 기업과 협력 구조를 이해하는 리더십이 필요한 이유다. 안정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안정된 행정 경험으로 변화를 완성하겠다.

민선 8기는 이천의 미래 기반을 준비한 시간이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이다봄' 같은 돌봄 정책을 추진했고, 반도체를 넘어 드론·방산 산업 기반을 조성하며 새로운 먹거리도 준비했다.
시민이 일상에서 쉬고 즐길 수 있는 공원과 산책로, 문화·힐링 공간 조성에도 힘써 왔다. 행정의 성과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시민 삶이 조금 더 편해지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과 미래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데 있다고 본다.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도 있다. 더 속도를 내야 할 사업과 시민 기대에 미치지 못한 과제도 분명하다. 민선 8기의 성과는 더 키우고,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완성하겠다.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는 것만으로 시민 삶이 저절로 좋아지지는 않는다. 중요한 것은 산업 성장의 성과가 일자리와 교통, 주거, 교육, 문화, 지역상권으로 이어져 시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조성은 지역 인재 채용, 청년 정착, 소상공인 매출 증대, 주거환경 개선과 함께 움직여야 한다. 하이닉스와 협력 기업이 성장하면 지역 청년에게 양질의 일자리가 생기고, 근로자가 이천에 머물 수 있도록 교통·주거·교육·문화 여건도 함께 갖춰야 한다.
반도체 성장 효과가 일부 지역에 머물지 않도록 원도심과 읍면 지역 상권, 농업, 관광, 문화산업으로 확산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첨단산업을 이천의 성장 엔진으로 키우되, 그 결과가 시민 모두의 삶 속에서 느껴지는 구조를 만들겠다. 기업이 성장하는 이천을 넘어 시민이 함께 잘사는 이천을 만들겠다는 목표다.

반도체 산업이 성장하려면 기업만 커져서는 안 된다. 근로자와 가족이 이천에 머물고, 아이를 키우며 생활할 수 있는 도시 기반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교통·주거·교육을 반도체 성장도시 이천의 핵심 생활 인프라로 보는 이유다.
우선 출퇴근 불편을 줄이는 교통망 확충에 집중하겠다. 부발역과 주요 산업단지, 원도심, 신도심을 연결하는 도로망을 넓히고 대중교통 체계를 강화해 반도체 근로자와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주거와 교육 인프라도 함께 끌어올리겠다. 역세권 개발과 주거단지 조성, 노후 공동주택 환경 개선, 생활편의시설 확충을 병행하고, 아이다봄 같은 돌봄 정책 확대와 반도체·AI·과학 교육을 지역 산업과 연계해 이천의 아이들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
SK하이닉스는 이천 경제의 가장 큰 자산이자 성장동력이다. 다만 한 기업과 한 산업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구조는 지역경제 안정성 측면에서 보완이 필요하다. 하이닉스라는 강점은 더 키우되, 반도체를 중심으로 산업 생태계를 넓히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반도체 소부장 기업과 연구개발 기업, 물류·서비스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만들겠다. 여기에 드론, 방산, AI, 첨단 물류, 스마트 농업 등 신산업을 더해 이천 경제의 체질을 더 튼튼하게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산업 다변화는 시민 삶과 연결되어야 의미가 있다. 기업 유치에 그치지 않고 지역 인재 양성, 청년 일자리, 창업 지원, 산업단지 고도화, 전통시장·골목상권 활성화까지 함께 추진하겠다. 반도체와 신산업, 농업과 문화관광이 함께 도는 선순환 자족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천은 오랜 기간 수도권 규제와 자연보전권역 한계로 개발에 제약을 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4년간 지역 국회의원과 원팀으로 노력해 산업단지 조성 가능 면적을 기존 6만㎡에서 30만㎡로 5배 확대했다. 수도권정비계획법 제정 이후 40여 년 만에 첨단기업 유치와 산업 집적의 기반을 넓힌 성과다.
앞으로는 이 기반을 실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연결해야 한다. 반도체·소부장 기업 유치, 드론·방산 산업 육성, 전문 인재 양성 체계를 함께 추진해 이천형 미래산업 생태계를 만들겠다. 대월2일반산업단지와 마장권역 첨단배후산업단지도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전체 사업이 지연될 경우 가능한 구역부터 먼저 추진하는 부분개발 방식도 활용하겠다. 산업용지를 신속히 공급하고, GTX-D 조기 완공과 용인~부발 반도체선, 광역도로망 구축을 함께 추진해 이천을 교통·물류 중심도시이자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부발역세권 개발은 이천의 새로운 성장축을 만드는 핵심 사업이다. 다만 신도심 개발이 원도심 침체로 이어져서는 안 되는 만큼, 역세권과 원도심을 경쟁 관계가 아니라 상생 구조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부발역세권은 교통·주거·상업·교육 기능을 갖춘 미래형 거점으로 조성하고, 원도심은 행정·문화·상권·역사성이 살아 있는 중심 공간으로 재생하겠다. 이를 위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주차장 확충, 보행환경 개선, 문화거리 조성, 청년 창업공간 조성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부발역과 원도심을 잇는 대중교통과 순환교통망도 강화해 역세권 유동인구가 원도심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겠다. 새로운 역세권은 키우고 원도심은 살리는 균형발전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이천의 균형발전은 어느 한 산업만 키우는 방식으로 완성될 수 없다. 반도체는 미래 성장 엔진이고, 농업은 이천의 뿌리이며, 문화관광은 시민 삶의 품격과 지역경제를 함께 높이는 자산이다.
반도체 산업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소부장 기업, 연구개발, 첨단 물류, 드론·방산 등 신산업까지 확장해 미래 먹거리로 키우겠다. 농업은 이천쌀 명품화와 스마트 농업, 농산물 가공·유통 확대를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고, 로컬푸드와 농촌체험 관광으로 문화관광과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문화관광은 설봉공원, 복하천, 원도심 문화거리, 전통시장, 도자기·쌀·온천 등 이천의 고유 자원을 묶어 체류형 관광 기반으로 키우겠다. 반도체로 일자리를 만들고, 농업으로 지역의 뿌리를 지키며, 문화관광으로 도시 매력을 높이는 선순환 구조가 이천형 균형발전의 방향이다.

이천은 지금 멈출 수 없는 전환점에 서 있다. 지난 민선 8기가 성장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그 기반을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완성해야 할 시간이다.
이미 시정을 이끌며 이천의 현안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기반, 드론·방산 등 새로운 먹거리 산업, 아이 키우기 좋은 돌봄·교육정책, 시민이 쉬고 즐길 수 있는 힐링 공간 조성까지 준비해 온 흐름을 중단 없이 이어가야 한다.
교통, 주거, 교육, 의료, 원도심 활성화, 균형발전 등 더 보완하고 속도를 내야 할 과제도 분명하다. 그러나 무엇을 먼저 해결해야 하는지, 어떤 사업에 더 힘을 실어야 하는지 아는 사람이 가장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다.
말로만 약속하는 후보가 아니라 행정 경험과 추진력으로 결과를 만들어온 후보로서 더 큰 이천, 더 살기 좋은 이천으로 보답하겠다.
이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